3일 이사회 결정…주주가치 제고 등 목적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씨앤투스성진은 3일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첨단소재 필터 전문 기업이다.

2일 종가(1만9100원) 기준 26만1780주 정도 해당되며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3개월이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씨앤투스성진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기업 성장 가능성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필터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자동차회사에 에어컨 필터 원단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빈필터인 아에르 클린프로를 출시하는 등 차량용 에어컨 필터와 베개 커버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아에르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3월에도 9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48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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