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삼성증권은 3일 조이시티에 대해 기존 게임 매출의 감소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3.3% 하향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1일 3분기 매출액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으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11.8%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연내 일본 출시를 목표로 했던 신작 프로젝트M의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며 "전반적으로 신작 출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내년 영업 추정치도 기존 대비 6.2%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작 출시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내년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와 함께 "4분기부터 공격적인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 성수기 효과를 기반으로 매출 반등을 기대된다"며 "신작 출시 일정이 다소 연기된 만큼 기존 게임 매출 장기화 여부가 내년 실적, 밸류에이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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