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협력…“기존 음파 탐지 장치 한계 넘어설 것”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광진윈텍은 자회사인 프로닉스가 카이스트(KAIST)와 협력해 공진형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차용 소나(음파 탐지)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프로닉스가 개발하고 있는 신기술은 기존 차량에 사용되던 초음파 거리 측정 센서의 측정 거리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주차보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라고 프로닉스 측은 설명했다.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는 "기존 초음파 거리 측정 센서는 낮은 민감도로 인해 감지거리가 수 m 이내의 근접한 물체만을 탐지할 수 있었다"며 "현재 연구 중인 유연압전 기반 공진형 초음파 센서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기존 거리의 두 배 정도 먼 물체를 측정할 수 있어서 기존 음파 탐지 장치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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