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87% 내린 1000.13에 마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이틀째 하락장을 기록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4포인트(0.53%) 내린 3009.55에 장을 끝냈다. 개인 투자자가 339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131억원, 248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600원(0.86%) 상승한 7만7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10거래일째 7만원선 초반 횡보세를 이어갔다. 그외 △SK하이닉스(4.93%) △LG화학(3.03%) △삼성전자우(1.24%) △기아(1.18%) 등은 전일대비 상승했다.

반면 △NAVER(0.36%)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카카오(2.33%) △삼성SDI(0.53%) △현대차(1.64%) 등은 하락장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8.82포인트(0.87%) 하락한 1000.13에 장을 마치며 1000선을 위협받았다. 개인 투자자가 1388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 외국인 투자가가 각각 378억원, 67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거래일 차익실현 압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금일 개별 실적에 따라 차별화된 종목장세를 연출하면서 지수 자체는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시즌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음에도 단기적으로는 개별 실적 결과에 따라 업종, 기업 간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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