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NH올원리츠는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1월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밝혔다.

NH올원리츠는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NH올원리츠는 코스피 상장 후 농협그룹의 부동산 수요를 흡수해 3년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고 투자 섹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올원리츠는 "저평가 자산을 추가로 매입함과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 포트폴리오 규모를 유지하고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1405억원이다.오는 28∼ 2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3∼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18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하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상장 후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성장형 멀티 섹터 공모리츠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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