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골프존의 GDR(Golfzon Driving Range) 사업이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GDR은 골프존이 만든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를 의미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골프존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101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망했다. 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이후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도 골프인구 유입에 따른 가맹/비가맹, GDR사업 부문의 견고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4%포인트 오른 30%로, 라운드 수와 GDR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28.4%에 이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는 GDR사업이 순조롭다"며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이익단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 진입에 따른 사업 정상화도 긍정적"이라며 "10월 중순 발표된 모임 가능인원 수 완화 조치로 추가적인 라운드 매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실적은 매출액 419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을 전망한다"며 "주목할 점은 국내 골프가 대중적인 레저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조적 변화와 해외 매출 성장성으로,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지속될 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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