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술, 주요 파이프라인 등 설명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압타머사이언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유럽(BIO-EU 2021)'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유럽(BIO-EU 2021)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기술 관련 행사로 지난 1995년부터 실시됐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압타머'와 주요 파이프라인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10여곳과 기술이전 논의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앞타머 표적 특이성에 기반한 뇌 혈관 장벽 극복기술인 'BBB 압타머 셔틀'과 표적 항암제 'AST-201'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BBB 압타머 셔틀 기술은 압타머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개발한 것으로 높은 BBB 투과 효율,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항체 대비 높은 결합 특성을 갖고 있어 공동 연구 계약 논의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AST-201(간암치료제)는 간암 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GPC3(글라이피칸) 단백질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내년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해 본격적인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유럽'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들과의 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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