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한전KPS의 노무비 부담이 4분기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44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으로 전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정규직 전환과 신규 채용으로 직원수가 증가해 노무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영평가 등급 상승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은 4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나 지난해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무비 부담은 3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력부문은 3분기 전력수요 성수기 이용률 상승에 정비 물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자력은 예방정비 착공호기수 감소로 전년대비 외형 축소가 예상되며 삼천포 화력발전소 폐쇄에 의한 외형감소는 신규 도입될 화력발전소로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기저전원 도입이 이뤄지면서 점진적인 외형성장,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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