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까지…“타 제품군으로 공급 확대 계획”

Nabi(나비) 제품사진. 사진=마이크로디지탈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해외 기업들과 연이어 바이오 분석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중국의 상하이메타시인스트루먼트사와 엑스탈퀘스트사로 총 12억 규모다. 자사 바이오 분석장비인 Nabi(나비)를 다음달부터 오는 2024년 10월까지 3개년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Nabi(나비)는 시료 속 포함된 다양한 종류의 핵산(DNA, RNA), 세포, 단백질 등을 정량 분석하는 장비다. 향후 항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을 포함한 모든 기초 연구, 실험에 필수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상하이메타시인스트루먼트사와 엑스탈퀘스트사는 중국의 중견 바이오 메디컬 분석장비 기업이다. 20년 가까이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바이오 메디컬 분석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이번 바이오 분석장비의 중국 진출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자사의 다른 바이오 메디컬 분석장비인 다이아몬드, Mobi, Lumi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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