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배당성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가입자가 월평균 6만명 순증해 무선 서비스수익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 경쟁 지양 기조가 지속되며 판매수수료는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마트홈 수익은 U+투게더 홈팩 효과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5674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기업 인프라 수익은 365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배당성향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당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진다면 배당수익률은 5% 수준까지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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