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피플바이오의 내년 실적이 검진센터 진출 등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는 전국 KMI한국의학연구소 검진센터에 알츠하이머병 조기검진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KMI는 연 검진인원 100만명 이상이며 서울 포함 전국 5개 지역에 총 5개소를 보유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서비스는 내년 검진센터, 병·의원 등 기타 채널에도 확대해 본격적인 테스트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5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보험 수가 심사도 가능할 수 있어 검진센터 등을 통해 데이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검진센터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4분기부터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제품의 검진센터 본격 진출, 내년 유럽지역으로의 확대, 2023년 파킨슨 혈액 조기진단 제품 출시 등으로 기존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혈액 진단 제품 외에도 디지털 진단, 알츠하이머 항체 신약 분야로도 사업부문이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