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박희순·안보현 ‘연출·액션 완벽 앙상블’로 폭발적 시너지 기대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오혜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겪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인간수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호평을 이끌어 낸 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세밀한 인물 묘사와 미묘한 관계성을 통해 드라마의 깊이를 부여하는 김바다 작가의 각본을 김진민 감독이 특유의 연출력으로 고스란히 살려내 장르적 완성도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배우들의 열연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지우 역할의 한소희는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액션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그는 다채로운 무기 사용과 온몸으로 부딪히는 맨몸 액션을 척척 소화해냈다. 3개월 이상 액션 스쿨에서 훈련했고, 더욱 임팩트 있는 액션을 위해 몸무게를 10kg 늘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소희가 보여줄 날 것과도 같은 액션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언더커버로 잠입시킨 무진 역의 박희순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 존재감으로 관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어 지우의 파트너가 된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로 분한 안보현은 날카로운 경계심과 공감의 파트너십을 오가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예측불가한 전개에 흥미를 높였다.
이처럼 김진민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이 그려낼 입체적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앙상블은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배급을 맡은 영화 ‘강릉’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으로,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조직이 품은 야망과 음모에서 비롯된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