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교촌에프앤비의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으로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은 교촌애프앤비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24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에 대해서는 △스포츠이벤트에 따른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딜리버리 서비스 증가 △대형매장 전환, 신규점 출점 등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3분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육계 외 부자재 상품가격 전가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인데, 이같은 영업환경에서 영업이익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6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사업을 자산 양수했다"며 "최근에는 B2C 유통망에 직접적으로 공급해 규모의 경제, 신규채널 확대하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맹점이라는 특성의 한계성을 넘어서고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신규 판로를 확대하며 장기적으로는 HMR, 일부 제조상품 공급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진율 개선 또한 기대된다"면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물류센터 확대, HMR 매출액 비중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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