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제일기획의 모든 계열이 성장을 통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3분기 제일기획의 실적은 매출총이익 3152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으로 전망됐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지역에서 계열과 비계열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본사의 경우 계열사 간 내부 시장을 뜻하는 캡티브향 수주 확대에 비계열 물량이 더해지며 견조한 실적으로 예상하며 해외는 전 지역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는 올해 상반기에만 45% 성장했는데, 이런 고성장세는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대행 영역이 무선에서 가전까지 확대되고 있고 대행지역도 넓어지며 디지털 중심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매출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계열, 비계열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견인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M&A 추진 준비중이며 4.2%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이익 체력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 14.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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