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코스맥스의 미국, 중국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상해, 광저우 법인을 중심으로 실적 기대치를 높여봐도 좋다"면서 "고아군제 물량 오더가 평년보다 한달 가량 빨라지면서 3분기 중국법인 실적에 일부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법인에 대해서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 수정·실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드캔디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요소가 제거되고 다소 불합리했던 계약건에 대해 재검토가 지속되고 있어 보인다"며 "고객사 영업 전략을 고쳐나가고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이는데 집중해 점차 미국법인의 사업 안정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와 함께 "한국 수출과 중국 현지 바이어를 중심으로 수주 실적 성장세가 견조하다"면서 "중국 소비둔화 우려가 생기긴 했지만 로컬 바이어들 중심으로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점유율 확보를 통한 실적 성장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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