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고객사 OLED 출하량 확대·입지 강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며 "4분기에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방열시트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녹스첨단소재의 최근 주가는 무상증자 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마진이 좋은 방열시트 고객사 다변화까지 기대된다는 점 고려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업황 호조세로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고 있음에도 주가 하락으로 내년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이 13.4배까지 하락했다"면서 "이녹스첨단소재 역사적 밸류에이션이 10~20배 수준에서 거래됐고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20배를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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