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분기 배당 예고…8% 목표 수익률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개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분기배당형 블라인드펀드 '코람코리츠앤인컴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9호(이하 리츠앤인컴펀드 4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츠앤인컴펀드4호는 매분기 배당을 예고했으며 상장예정 리츠와 상장 부동산, 인프라 펀드 등에 분산투자하는 13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코스피 종목들의 지지부진한 흐름과 달리 안정적인 상승세에 있는 리츠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사 WM 창구를 통해 개인에게도 참여를 개방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일부자금을 상장 준비단계의 일반 공모주에도 투자해 수익률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운용기간은 36개월이며 목표수익률은 IRR(내부수익률) 기준 8%다. 앞서 설정한 리츠앤인컴펀드 1~3호의 연환산 수익률은 최고 17.31%로 평균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길 코람코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본부장은 "최근 상장리츠 수익률이 코스피 성장률을 훌쩍 넘어서며 상장리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상장리츠는 2018년 이후 연평균 2.3배씩 성장하고 있는 신시장으로 향후 꾸준한 우상향을 예상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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