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이마트에 대해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이달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가는 국민지원금 영향으로 눌려 있는 상황이며, 영향에서 벗어나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9월 국민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할인점의 실적이 다소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9월 이마트 기존점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 -5%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석이 지나면서 국민지원금의 영향은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할인점은 10월부터 정상 영업환경에 돌아갈 것"이라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될 수 있을 것이며 SSG.Com의 상장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24의 연간BEP 달성에 따른 재평가, 미국법인의 호조, 조선호텔 실적 개선 등이 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