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대비 0.21%↓…1034.82 기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장을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8.40포인트(0.27%) 상승한 3133.6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3934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87억, 3370억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하락이 엇갈렸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00원(0.52%) 상승한 7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48%) △삼성전자우(0.42%) △LG화학(1.18%) △카카오(0.42%) △삼성SDI(1.24%) 등도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NAVER는 전일대비 2500원(0.62%) 내린 40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1.46%) △셀트리온(2.55%) 등도 하락장을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치, 매크로 이벤트가 지속되고 있지만 9월 FOMC라는 대형 매크로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향후 주식시장은 실적, 펀더멘털에 민감한 장세로 돌입할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다음달 1일 발표되는 9월 수출도 증가율은 둔화되겠으나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주 국내 증시는 대형주들이 지수하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대비 2.21포인트(0.21%) 내린 1034.82에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356억원, 29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는 152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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