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수입화장품의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패션, 생활용품의 수익성이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3660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패션의 경우 해외 패션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패션은 전년 동기대비 마트향 매출 감소에도 연초 해외부문 이관 브랜드의 수익 기여로 소폭 성장세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코스메틱 부문은 자체브랜드 비디비치가 아직 회복단계이나 양호한 수입화장품 수요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브랜드 리뉴얼, 브랜드 마케팅 투자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은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보다 효율성, 수익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정했다"면서 "고정비 효율화 작업이 지속되고 하반기에도 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패션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외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코스메틱의 성장성이 확보되면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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