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BGF리테일에 대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 근거에 대해 △백신접종률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학교, 일부 특수입지 집객력 회복 가능성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책 1조8669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8월 영업환경은 무더위와 강수 여파로 부정적이었지만 9월은 재난지원금 지급, 우호적인 날씨로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는 기우"라면서 "지난해의 경우 목적성 구매를 위한 편의점 수요가 대부분이었다면 현재는 외부활동 확대에 따른 전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마진율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남은 하반기 전체적으로 집객력이 상승하고 위드 코로나 정책이 변경될 경우 더 회복될 것"이라며 "주요 상권 매출액 상승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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