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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노조추천 사외이사를 임명했다. 노조추천 이사가 나온 것은 금융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재민(67) 해양금융연구소 대표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한다고 수은에 통보했다.

이 대표는 수은에서 선박금융부장, 수출금융본부장, 무역투자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7월 퇴직 후에는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선박금융학 교수를 지냈다.

앞서 수은 노조는 은행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이 대표를 사외이사로 추천한 바 있다.

회사측 추천인물인 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도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사외이사는 기존 3명에서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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