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 소재 기업 방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6일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16일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추가 지원, 제도 개선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성유 사장이 방문한 기업은 30년 이상 업력을 유지하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 7월 캠코에 도움을 요청했다.

캠코는 요청에 따라 지난달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했고 공장을 임대해 기업이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프로그램에 반영해 기업 활력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 S&LB을 통해 56개 기업에 7119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해 4900여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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