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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한 주는 '투자 바구니' 속 종목들을 계속 보유해야 할지 비워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점이다.

특히, 이번주 미국과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 추석 연휴 직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투자자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증권가 전문가들도 추석 전 투자전략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진행되는 증시 조정은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상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불확실성을 대비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을 회피하고 싶은 수요가 있어 통상적으로 추석 전 주는 증시 약세를 보였다. 2010년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둔 한 주 동안 코스피 주간 수익률 평균은 -0.47%로 12번 중 7번(58%) 약세를 보였다.

다만 연휴 이후가 이전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휴 이후에 이전보다 수익률이 좋았던 경우가 62%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 외국인 매도 , 테이퍼링 불확실성 , 경기 둔화우려 등 악재가 여전하지만 '피크아웃(고점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1개월간 코스피 밴드는 :3050~3250포인트로 전망하며, 연휴 기간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데 따른 코스피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로 생각한다"며 "기존 불확실성에 G2 경제지표 결과, 9월 FOMC 경계감, 연휴를 앞둔데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가세하며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4분기 재고축적 수요와 연말 소비시즌 모멘텀에 대비한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9월 FOMC에 대해서 그는 "FOMC의 점도표에 주목할 것이나, 테이퍼링이 시행되더라도 향후 1년 정도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것이고, 통화정책 전환 여부는 그 다음 단계"라며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한편 현재 상황에선 방어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경기소비재 등 그동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에 눈길이 갈 수 있지만 기대와 달리 반등 움직임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주가를 견인할 동력도 약해진 상태이고 연휴나 FOMC 등 큰 이벤트 전에 활발히 움직일 유인도 없기 때문에 한주 정도는 방어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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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9/14 14:14:24 수정시간 : 2021/09/14 14: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