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유통 주식수·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 목적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이사회를 통해 1주당 가액 주식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가 병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액면 병합이 의결되면 기존 2945만3855 주에서 589만771주로 병합된다. 주식병합으로 인한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신주권상장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초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이번 액면가 병합은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주식 병합’이며 자본금이 감소되는 ‘감자’가 아니다”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적정 유통 주식수 및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이었으며, 꾸준한 문화 콘텐츠 개발로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해외사업 확장 및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NFT 콘텐츠 사업 진출을 위해 중국 상장법인 한엽호오와 전략적 MOU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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