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서울옥션에 대해 남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서울옥션은 2분기 매출액 24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상품, 경매 수수료, 중개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도 경매 분위기는 좋을 것"이라며 "상품 매출액도 분기 평균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남은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서울옥션의 실적은 매출액 932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상품 매출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매 수수료도 전년대비 311% 증가한 24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서울옥션이 준비 중인 경매 횟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오프라인 경매 규모도 통상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메이저 경매도 평균 200억원을 웃돌고 있는 만큼 하반기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1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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