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장 예정…신규 시설 투자 등 활용 계획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지아이텍은 지난 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아이텍은 이번 상장을 위해 27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1500원~1만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0~353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5~6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월 12~13일 청약을 거쳐 같은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슬롯다이, 슬롯노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아이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시설 투자 △우수 연구인력 유지 △해외지사 설립 관련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는 "1990년 회사 설립 이래 끊임없는 성장과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으로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갖췄고 이를 토대로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2차전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2차 전지 제조사들이 생산능력 확층을 계획하고 있어 지아이텍의 성장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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