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독의 주가가 저평가 분석에 강세를 나타냈다.

31일 오전 10시 4분 현재 한독의 주가는 전일대비 1350원(5.34%) 상승한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독은 연매출 50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 제약사"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9에 불과해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 상태가 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독에 대한 가치평가가 낮은 이유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보다 외부 바이오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의존한다는 점 때문"이라며 "2018년 이전에는 실적이 부진했던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독의 별도 기준 실적은 이제 연간 영업이익 약 300억원 수준이 시현될 정도로 정상화됐다"면서 "자체 파이프라인은 아니지만 오랜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로 제넥신의 1대 주주이고, 4개 이상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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