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에이스토리에 대해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과 강화된 협상력이 비로소 실적 성장세로 나타나는 구간"이라며 "작품당 평균 제작비, 회수율이 모두 상향되면서 외형·이익이 동반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기 텐트폴 '빅마우스'는 이달 말 크랭크인 할 예정으로 배우 라인업은 한류 스타를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판매 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쿠팡플레이 등 신규 판매처로의 미드폼 공급, 미디어커머스 관련 계약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토리는 2분기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리산의 경우 제작 진행률에 따라 확정 매출, 제작비가 인식되는 구조"라며 "3분기 잔여 매출, 제작비가 인식된 후 방영 시점에 부가 판권과 중국향 매출이 인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리산 제작비 인식이 마무리된 후 부가 매출만 인식될 4분기의 경우 기타 희석 요인이 없다면 2분기를 상회하는 매출총이익률이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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