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직접 진출 2년만…8월부터 판매 시작

사진=슈피겐코리아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슈피겐코리아는 인도 시가총액 2위 기업 타타그룹(Tata Group)과 손잡고 인도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공략에 나선다.

슈피겐코리아는 타타그룹 산하 온라인 플랫폼 타타클릭(Tata CLiQ)과 옴니채널 크로마(Croma)에 스마트폰 케이스 등 주력 제품군을 입점시켰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인도 직접 진출 2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타타클릭은 인도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선별된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다. 또한 크로마는 인도 전역 28개 주에 오프라인 유통망과 1200만명 이상의 충성고객을 보유한 대형 옴니채널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이달부터 타타클릭, 크로마와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까지 크로마의 모든 매장에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인식 슈피겐코리아 인도 사업부장은 "이번 타타그룹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으로 채널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인도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인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타타그룹 외에도 릴라이언스 디지털(Reliance digital), 보다폰(Vodafone), 지오(Jio) 등 인도의 대형 유통채널, 통신사들과 협업을 통해 확잔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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