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두산에 대해 전자부문이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은 앞서 2분기 매출액 3조5123억원, 영업이익 29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을 포함한 자체사업은 영업이익 개선을 지속했다"면서 "전자부문은 반도체용, 5G네트워크용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와 반도체신제품소재 양산화 개시로 이익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료전지 부문은 상반기 수주 공백에 따른 부진을 지속했다"면서 "연료전지파워팩, 협동기계 등 신사업포트폴리오 합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자부문 전방산업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연료전지 실적 개선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사업포트폴리오도 사업별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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