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플래그십 라인업 확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슈피겐코리아는 2분기 연결 매출액 74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낮아진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1억원에 비해 36.6%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아이폰SE 시리즈 미출시와 판매관리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슈피겐코리아의 실적은 하반기 회복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고 다음달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슈피겐코리아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략하기 위해 전작보다 2배 이상 확대한 라인업을 출시했고 아이폰13 액세서리도 라인업을 준비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폴더블, 모빌리티, 에어태그 등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폴더블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13 라인업이 역대 최대인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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