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7일 2분기 연결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난해 2분기 일시적 매출이 올해는 크게 감소했음에도 본사와 한컴MDS의 실적 개선으로 충격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65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각자 대표체제 변경 이후 한컴그룹 미래전략총괄 겸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의 첫 행보가 시작됐다는 점과 NHN과 다양한 사업적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아마존 웹 서비스, 국내 NHN과 함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도 다양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23.6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