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의 경우 구보 기반 디지털 매출 호조를 기록했으며 주요 라인업 팬덤 규모 확대로 매출 체력이 강화됐다"면서 "자회사 중 YG PLUS의 하이브 음반·음원 유통 효과가 서프라이즈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팬덤 사업 진출에 따라 매출 체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일 위버스에 입점한 블랙핑크는 10일간 170만명의 구독자를 확대했다"면서 "남은 하반기 2회 컴백에 맞춰 관련 매출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분기당 위버스샵 관련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인식 매출은 80억원대로 전망한다"면서 "수수료 매출 특성상 아티스트 인세를 고려해도 영업이익에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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