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위메이드의 신작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액 689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르4 국내 매출 하락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4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3% 감소했다"면서 "라이선스 매출은 202억원으로 지난 2018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흥행하며 게임성이 입증된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이달 내 출시된다"면서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임으로 유저들의 게임 내 활동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면서 "중국 내 미르 IP 영향력과 판호가 발급 가능해진 점을 감안하면 퍼블리셔 선정 자체가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 이후 미르4 글로벌, 미르M(4Q21) 출시가 이어지며 재차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연내 중국 퍼블리셔 선정, 1H22 싱가폴(샨다) 중 재소송 마무리 등 긍정적 이벤트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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