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하나은행이 올해 2분기 IRP 수익률 5.3%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기 투자 자산인 퇴직연금의 특성을 감안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통해 연금자산의 실질 가치를 증대시키는데 주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분산투자 및 생애주기투자가 가능한 TDF(Target Date Fund)를 중심으로 한 투자상품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저축은행 정기예금, ELB 등의 고금리 상품 구성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기여했다.

하나은행은 2018년부터 행내 연금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직원들의 퇴직연금 자산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시켜 왔다.

또 우수한 퇴직연금펀드를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사전점검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분기마다 판매중인 펀드를 재평가해 성과 및 리스크 관리가 부진한 펀드는 제외 후 상품 라인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8월 중 퇴직연금 사후관리를 위한 수익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는 손님이 해당 시스템을 직접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원큐 모바일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손님관리센터에서는 전화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세무상담 서비스와 손님의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연금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늘어나는 퇴직연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노후자산을 책임지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연금 1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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