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동원F&B에 대해 견조한 실적 흐름에 비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00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식품과 조미소스 사업부가 상호보완하며 전체 실적의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홈푸드의 실적 하락 우려가 있으나 급식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실적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군집어장치 조업일수제한 기간임에도 참치어 상승세가 크지 않아 관련 원가 상승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진행한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 인상 효과는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파악했다.

이와 함께 "마케팅 비용도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진행돼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지출은 없을 것"이라며 "사업부별 다각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 흐름에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 7.8배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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