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티앤엘의 주가가 2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강세다.

4일 오전 10시 6분 티앤엘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200원(12.92%) 상승한 4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앤엘은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단 폼 등), 골절치료용 고정제(CAST, SPLINT)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1998년에 설립됐다.

앞서 티앤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66.6%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은 고마진 북미향 트러블 케어 패치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외주 포장 단가하락으로 매출총이익률이 큰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매출 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미용의료 업체들이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평균 PER 24배 거래 중임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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