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비에이치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4% 하향하고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대비 4.3% 상향조정했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한 이유는 판가가 비교적 낮은 국내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이익률을 보수적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며 순이익 전망치는 외환관련 이익을 고려해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영업이익,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대비 각각 7%, 10.8% 상향 조정했다"면서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매출 다변화, 마진 확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업은 국내 경쟁사가 관련 사업 부문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태블릿 OLED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도 비에이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전장, 폴더블 스마트폰, 5G안테나 분야에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도 업종 평균 대비 낮아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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