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EV첨단소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인 대만 프롤로지움 지분 획득을 위해 투자한 시리즈E 우선주 청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지분 획득한 시리즈E는 프롤로지움이 미국 스펙 상장 전 펀딩 시리즈 중 하나로 LP(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해 미화 850만달러(한화 약 98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돼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최초의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SB) 제조업체로 우수한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및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내년 4분기 대량생산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프롤로지움은 다임러, 폭스바겐, BAIC, GM 등 글로벌 대형 자동차 생산업체와 긴밀한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전고체 배터리 개발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치열한 펀딩 경쟁률 속에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투자 기회를 부여받아 프롤로지움 시리즈E 지분 투자에 성공했다”며 “단순한 투자수익 기대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 선두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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