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씨티은행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의 한국씨티은행 사무소에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좌로부터 첫번째),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좌로부터 두번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로부터 세번째),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좌로부터 네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설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부산광역시가 부산 글로벌 금융 중심지 발전을 위해 설립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글로벌 입주 기관으로 한국씨티은행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씨티은행은 미국,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 주요 외화증권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커스터디 및 펀드 서비스 제공사로서 한국예탁결제원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사무소에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 인력을 배치해 한국예탁결제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사무소를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사무소 개설로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씨티의 중요한 고객인 한국예탁결제원에게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씨티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커스터디 펀드서비스 총괄 책임자인 쥴리 커(Julie Kerr)는 “씨티는 항상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왔으며, 이번 BIFC 사무소 개설로 기관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수탁 및 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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