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롯데정보통신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일 2분기 매출액 237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스템 유지보수(SM) 사업은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스템 통합(SI) 사업은 매출액 1990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시스템 통합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며 하반기에는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소멸되며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마트 등 유통 오프라인 공간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운영을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성장원으로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 인수한 VR 콘텐츠 제작업체를 통해 가상현실 플랫폼 신규사업에도 진출 할 예정"이라며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메타버스 구축·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