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은 언어, 문화적 차이로 사회 적응과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직업탐색,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강의, 심리상담 등 ‘취업, 언어, 문화’ 복합의 프로그램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해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이 후원한 대한적십자사 KB나눔제빵소 등에서 제빵, 바리스타, 뷰티케어의 직업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하며, 우수 수혜자에게는 자격증과 일자리 취득을 위한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오는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의 성남, 의정부, 이천, 안산 등 4개관에서 모집하며, 8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은 지난 5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1억원의 기부금을 이번 조기정착 프로그램에 추가 지원한다.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태블릿PC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글로벌 가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가정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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