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주 바탕 매출·이익률 증가세 지속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2분기 3109억원의 매출과 2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1.04% 급증했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20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4% 증가했고 토건사업의 매출은 1013억원으로 2.5% 늘었다. 또 전 사업부의 비용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서 상반기 총 매출은 6032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올해 가이던스 1조28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플랜트사업부문은 물류센터 중심의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 중이다. 인천 원창동 물류센터, 화성 콜드체인 등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최근에 쿠팡 광주물류센터 현장이 마무리 중이다.

토건사업부문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THE LIV'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개선 추세에 있다. 4분기에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자체사업으로 시작한 'G밸리 더리브 스마트타워'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건설사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 1조2800억원과 신규수주 2조39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케미칼과 건설의 전문성을 보유한 플랜트 사업의 강자로, 최근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를 통한 주택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와 2021년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THE LIV'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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