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맥스트는 공모가(1만5000원)의 2배인 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스트는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587대 1의 경쟁률과 39%가 넘는 높은 의무보유확약을 이끌어내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6762.75대 1(균등배정 반영 경쟁률 3381.87대 1)을 기록했다.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AR) 원천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맥스트는 지난 5월 초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메타버스 작업반'에서도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50개 국가 1만2천개 이상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Softwear Development Kit)'를 사용해 7천개 이상의 AR 관련 앱을 개발했다.

국내에서도 맥스트는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산업용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작년부터는 중소기업용 AR 솔루션인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하여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사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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