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현대건설의 2분기 어닝쇼크는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2분기 매출액 4조3835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 3%, 영업이익 37%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상반기 누적수주 18조4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25조4000억원의 72.4%를 달성했다"며 "국내 수주는 14조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해외 수주는 3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1조1000억원 대비 3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하반기 국내 수주 호조가 지속되고 해외 수주가 반등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 부문 원가 안정화,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기조를 감안하면 일회성 쇼크는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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