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와 금융정의연대는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경찰이 장하원(62)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를 출국 금지하는 등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장 대표를 출국 금지했다.

하나은행은 IBK기업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과 함께 2017∼2019년 디스커버리 펀드 상품을 판매한 곳이다. 하나은행은에서는 240억원의 환매가 중단됐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친동생인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설정한 펀드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환매가 중단돼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모두 2562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주중 대사의 동생이다. 그는 2016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경찰은 환매중단과 관련해 장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일단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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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7/23 12:28:47 수정시간 : 2021/07/23 15: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