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카카오뱅크의 기관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예스24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했다.

23일 9시 51분 현재 예스24는 전일대비 2750원(20.37%) 상승한 1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1998년 설립됐으며 온라인 도서·음반·티켓 등을 판매·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강세는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이 흥행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예스24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1.39%가 부각됐다는 것이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1667곳이 참여했으며 2585조원에 달하는 청약주문이 쏟아졌다. 이는 종전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기록 2417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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