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운용손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 2분기 지배순이익 2705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3% 상회했다"며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는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운용손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7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감소했다"며 "IB 수수료 수익은 7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WM 관련 이자수지는 예탁금 평잔 등이 증가하며 6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늘었다"면서 "운용손익·이자수지는 342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로커리지가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IB·운용손익이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게 나오는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8875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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