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포스코인터내셔날에 대해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5245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투자비 회수가 늦어지며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트레이딩, 투자법인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철강, 식량소재, 무역·투자법인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 부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아직까지 사업 초기라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성장 속도는 매우 가팔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2분기부터 강화된 실적과 하반기 호전될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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